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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팝나무2

인제 대암산(大巖山 1,312m)과 용늪 강원도 양구군과 인제군을 경계로 하는 해발 1,310m의 대암산은 이름 그대로 산자락부터 정상까지 큰 바위들로 이루어진 험한 산이다. 대암산 남서쪽 사면에 있는 해발 1,280m의 구릉지대에 형성된 용늪은 북방계 식물이 남하하다가 남방계 식물과 만나는 곳, 즉 북방계와 남방계 식물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남한에서 처음 발견된 고층습원(高層濕原) 용늪은 그 곳에 살고 있는 여러 희귀 동식물, 그리고 빼어난 자연경관 때문에 환경부가 습지보호지역(1999년)으로 지정하였고, 우리나라가 람사르 협약에 가입하면서 제일 먼저 등록한 우리나라 제1호 람사르 협약 등록 습지이다. 용늪은 고위도 지역에서는 비교적 쉽게 찾아볼 수 있지만  우리나라 중북부 지역에서는 매우 찾아보기 어려운 이탄습지(泥炭濕地.. 2024. 6. 15.
철원 복주산 (伏主山 1,152 m) 복주산은 강원도  철원군과 화천군의 경계를 이룬다. 북쪽으로는 복계산과 능선이 연결되어 복복연계산행(16km) 코스로 애용된다. 남서쪽으로는 광덕산, 더 나아가 백운산 까지 복복광(25K), 복복광백(45K) 종주도 많이 한다.복주산을 제대로 보려면 복주산휴양림에서 출발하여 복계-복주 능선코스를 만나서 복주산 정상에 오른후 하오터널로 내려오는 순환코스(10K)로 해야 하나  오늘은  오랜만에 산행에 나서는 동반자를 고려하여 가장 무난한 코스인 하오터널  원점회귀  코스(6K)로 여유로운 산행을 선택한다. 이 코스는 산행길이도 짧고 길도  험하지 않아서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 단위 팀들도 심심찮게 보인다.하오터널앞  공터에 도착하니 먼저 온 차량이 서너대 주차해 있다. 임도를 따라 더 올라가서 주차할 수.. 2024. 5.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