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게꽃나무2 정선 가리왕산 (加里旺山 1,561m) 2024.6.1. 정선 가리왕산을 다녀왔다. 작년 4월 초에 다녀온 이후 두 번째로 같은 코스로 올랐다. 작년 가리왕산은 아직 겨울 추위를 다 걷어내지 못하고 늦겨울의 분위기를 가지고 있었다. 나무는 딱총나무 등 일부만 겨우 새순을 내고 있었다. 야생화도 현호색 정도 피어 있고, 박새가 특유의 뭉툭한 새 순을 내밀고 있었다. 다른 야생화는 거의 볼 수 없었다.이번에 다녀온 가리왕산은 늦봄, 초여름답게 다양한 고산식물들을 보여주고 있었고, 처음 만나는 야생화들도 많았다. 특히 새하얀 말발도리 꽃은 산 어디에서나 복스럽게 피어 있었다. 연영초, 요강나물, 나도개감채, 두루미꽃 등은 처음 만나는 야생화들이었다. 이들 외에 덩굴개별꽃, 벌깨덩굴, 구실바위취, 고광나무, 고추나무, 도깨비부채, 산꿩의다리,.. 2024. 6. 2. 덕유산(1,614m) 겨울산행 2024.2.17, 기온은 2~10도, 청명한 날씨, 산행하기 딱 좋은 날씨이다. 구천동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하여 백련사까지 6Km 는 경사가 없이 계곡을 따라서 걷는다. 이 계곡길을 "어사길"이라 명명하여 어사 복장(?)을 한 어르신이 입구에서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계곡 물이 풍부하고 매우 맑아서 몸과 마음을 가볍게 해준다. 백련사에서 향적봉 정상까지 2.5 Km는 가파른 오르막이다. 해발 900m 에서 1,614m 까지 짧은 구간에 700m 이상을 올라야 한다. 눈이 많지는 않으나 아직 녹지 않은 눈이 미끄러워 아이젠을 착용한다. 숨을 헐떡이며 정상을 오르자 설천봉으로 곤돌라 타고 올라온 산행객들로 정상은 덮혀있고 정상석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의 줄이 수십미터이다. 정상석 주변에서 서둘러.. 2024. 2.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