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가리왕산 (加里旺山 1,561m)
2024.6.1. 정선 가리왕산을 다녀왔다. 작년 4월 초에 다녀온 이후 두 번째로 같은 코스로 올랐다. 작년 가리왕산은 아직 겨울 추위를 다 걷어내지 못하고 늦겨울의 분위기를 가지고 있었다. 나무는 딱총나무 등 일부만 겨우 새순을 내고 있었다. 야생화도 현호색 정도 피어 있고, 박새가 특유의 뭉툭한 새 순을 내밀고 있었다. 다른 야생화는 거의 볼 수 없었다.이번에 다녀온 가리왕산은 늦봄, 초여름답게 다양한 고산식물들을 보여주고 있었고, 처음 만나는 야생화들도 많았다. 특히 새하얀 말발도리 꽃은 산 어디에서나 복스럽게 피어 있었다. 연영초, 요강나물, 나도개감채, 두루미꽃 등은 처음 만나는 야생화들이었다. 이들 외에 덩굴개별꽃, 벌깨덩굴, 구실바위취, 고광나무, 고추나무, 도깨비부채, 산꿩의다리,..
2024. 6.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