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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

일자산-이성산-금암산-남한산성-천마산 (25 km)

by 천남성 2025. 4. 12.

지난 주 서울 강동구로 이사를 왔다. 주위에 달리기 좋은 야트막한 산들이 다수 있어서 트레일러닝 코스를 찾아 보았다. 산 몇 개를 연결하니  25km 정도의  꽤 괜찮은 순환코스가 만들어 졌다. 코스와 코스 사이에 시내길을 거치기 때문에 보급하기에도 좋다.

지도로 그려본 코스를 오늘은 답사 하는 날이다.

1.일자산(134m) 구간 (3.5km) : 서하남 사거리에서 보훈병원 쪽으로 100m 정도 가면 GS정유 지나서 일자산  들머리가 있다. 일자산은 이름 그대로 일(一 )자로 되어 있다. 맨발로 걸어도 될 정도로 길이 잘 나 있다. 하산은 초이동으로 한다.

> 3.5 km시내길  이동 : 초이동에서 하남위례교 아래까지.

2.이성산(209.5m) 구간 (3km) : 중부고속도로 끝에서  외곽순환도로와 만나는 지점에 있는 거대한 육교가 하남위례교이다. 이성산 들머리는 그 아래에 있다. 위례둘레길  표지판과 함께 사리고개 안내판이 있다. 하남위례교에서 고속도로를  굽어보는것도 장관이다. 코스  주행중에 삼국시대 유적 이성산성도 구경한다.

3.금암산(322m) 구간 (3km) : 이성산에서 향여고개를 거쳐 외곽순환도로 서하남구간이 지나가는 광암터널 위를 지나  금암산으로 능선이 이어진다.

4.남한산성 연주봉(466m) 구간 (4.5km) : 금암산에서는 내리막이 거의없이 남한산성을 향해 줄곧 고도를 높인다. 연주봉 옹성에서 남한산성 외곽을 따라 서문 전망대로 이동한다. 전망대에서 한숨을 돌리고 마천 서문등산로 입구로 내려 온다. 처음부터 끝까지 계단이다. 계단이 싫으면 좀 돌아서 능선따라 내려오는 길도 있다.

> 2 km시내길  이동 : 시골읍내 분위기의 시내길로 천마근린공원으로 이동

5.마천동 천마산(141m) 구간 (2km) : 천마근린공원을 들머리로  천마산을 가볍게 넘고 감일동으로 내려간다. 천마산 아래로는 북위례에서 올림픽공원으로 이어지는 위례대로의 위례터널이 지나간다.

> 4.5 km시내길을  이동하여 원점 회귀.

  • 산행일시 : 2025/04/12 (토)  07:08 ~ 13:43   (총 5:57, 러닝시간 2:17,  걷기시간 1:43, 대기시간 1:56)
  • 산행경로 : 일자산 - 초이동 - 하남위례교 - 이성산 - 향여고개 - 광암터널 상부 - 금암산 - 남한산성 연주봉 옹성 - 서문 - 서문등산로 입구 - 마천 천마산 - 감일동 - 서하남사거리
  • 해발고도 : 최저  25.2m.  최고 467.2m  (누적상승고도 1,093 m)
  • 산행거리 : 25.53 km (가민 시계)
  • 날씨 : 흐림. 오후에는 비. 기온 14 ~ 21 도


--------- 2주차 산행 ---------

지난 주에 이어 같은 코스를 이번주에도 달렸다. 지난주는 초행길이라 길찾고 구경하는데 시간을 많이 썼는데 이번주는 그렇지 않아서 시간을 많이 단축했다. 1주 차이에도 야생화와 나무들의 개화와 성장 변화가 많다.

  • 산행일시 : 2025/4/20 (월) 06:28 ~ 10:55  (4시간 27분)
  • 산행경로 : 지난주와 동일. 일부 세부경로 차이
  • 날씨 : 어제 비가 내린 이후 오늘은 맑음. 미세먼지 탓인지 원거리 시야는 흐릿.

 

강동5산트레일러닝.gpx
1.90MB



4월 12일(토)과 4월 20일(일) 두 차례에 걸친 러닝을 병합하여 기록한다.

산행경로 (2025.4.12)

 

해발고도

 

일자산 등산로 입구

서하남사거리에서 명일동 방향으로 500여m가면 GS주유소가 보이고, 100 m 정도 더 가면 오른쪽으로 일자산 등산로 입구인 강동그린웨이 표지판이 보인다. 
 

각시둥굴레 (2025.4.20)

▲ 잎이나 꽃망울은 둥굴레인데 옆으로 자라지 않고 똑바로 위로 자라는 둥굴레이다. 꽃망울을 머금은 각시둥굴레가 일자산 여기저기 무리를 이루고 있다. 
 

귀룽나무 (2025.4.12)

▲ 일자산 들머리 올라서면서 낯익은 어린나무들이 여기저기 보여서 뭘까 하던차에  하얀 꽃이 핀 나무를 보고 귀룽나무가 생각났다. 남한산성 청량산 주변에  큰 귀룽나무들이 있는데  씨앗들이 날아와서 여기에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모양이다.
 

일자산 탈출로

일자산 초이동 날머리이다. 여기서 왼쪽은 서울둘레길이고,  이성산은 오른쪽으로 가야한다.
 

초이동 시내길

일자산에서 초이동으로 내려와서 이성산으로 이동하는 시내길, 월남교차로라고 적혀있다. 깨끗한 공중 화장실도 있다. 여기서 길을 건너 직진한다.
 

벚꽃길 (2025.4.12)

▲ 군부대 앞으로 화려한 벚꽃길도 지난다. 긴 벚꽃터널이다.
 

군인아파트 Air Palace 정문

여기서 이성산 입구인 하남위례교까지  1km 남짓 된다.  도로따라서 직진하면 마을길로 가고, 굴다리 윗길로 좌회전하면 외곽순환도로 옆길로 갈 수 있다. 외곽순환도로 옆길이 지름길이기는 하나 차량 소음이 심하고 지저분하다. 지난주에는 마을길로 도로따라 직진했다. 이번주는 외곽순환도로  옆길로 이동했다.

군인아파트인 여기  Air Palace 아파트에도  영외PX가 있어서 군인가족, 병역명문가 당사자는  PX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여기서 왼쪽 동하주류 가리키는 방향

▲ 마을길로 온경우 왼쪽 저 멀리 외곽순환도로 옆 입간판과 하남위례교가  어렴풋이 보인다. 왼쪽 길로 접어 든다.
 

왼쪽 길

▲ 여기서 또 갈림길이다. 왼쪽으로 보면 외곽순환도로 굴다리가 보이고 외곽순환도로 옆길과 만난다.

외곽순환도로 굴다리 앞

▲ 외곽순환도로 굴다리 들어 가지 말고 오른쪽 하남위례교를 보고 간다. 외곽순환도로 옆길로 왔을 때 만나는 지점이다.

사리고개

▲ 이성산 들머리는 옛날 사리고개 이다.  중부고속도로가 생기기 전에는 여기가 하남 초이동에서 덕풍골로 넘나드는 고개마루였다고 한다.

하남위례교

▲ 육교 건너편은 하남 덕풍동이고, 육교 이쪽은 이성산 오르는 능선이다. 이성산 능선 이쪽은 초이동이고, 능선 저쪽은 춘궁동이다.
1987년 중부고속도로가 생기기 전에는 육교 양쪽이 이어진 이성산 능선이었을 것이다. 하남 덕풍골에 살던 사람들이 이 능선으로 이성산도 오르고 춘궁동, 초이동도 오가고 했을 것이다.  같은 하남인데 산허리를 싹둑 잘라 놓고 고속도로로 갈라 놓아 오갈 수 없게 만들어 놓았으니 이산가족 아닌 이산가족이 되어 주민들의 불만이 적지 않았을 것이다.  덕풍동 주민들의 지속적인 민원으로 결국  2010년 하남시와 도로공사가 MOU를 맺고 이 육교를 건설하게 되었다.  
 

하남위례교 내부

▲ 육교 안쪽은 이렇게 터널처럼 되어 있다. 하남위례교 건립 배경을 설명하는 안내판이 서있다. 

하남위례교에서

▲ 육교 안에서 중부고속도로를 내려다 본다. 정면에 보이는 봉우리는 하남 검단산이다. 차로 이 고속도로를 오갈 때마다 항상 머리위에 위압적으로 버티고 있는 저 건축물은 무엇인가 ? 사람이 다니는 다리인가? 동물들이  오갈 수 있도록 만든 생태육교인가 ?  단순 홍보용인가 ? 궁금했었는데 오늘에야 모든 의문이 풀린다. 

다리 건너 덕풍동 쪽에서 내려다 보는 하남위례교

▲ 육교를 건너 보았다.  언덕위에 운동시설이 있고 의외로 많은 주민들이 올라 와서 운동도 하고 휴식도 취하고 있다. 
 

귀룽나무 (2025.4.12)

▲ 하남위례교 옆에 엄청 큰 귀룽나무가 있다. 꽃이 만발하였다. 달콤한 꽃향기가 멀리까지 진하게 풍겨 온다.
 
 

이성산 정상

▲ 하남위례교 들머리에서 능선을 따라서 올라 이성산 정상이다. 표지판에서 백제의 두 왕자가 살아서 이성산 이름이 붙었다는 전설을 설명하고 있다.
 

이성산성 동문 터

▲ 이성산성은 신라가 한강을 점유하고 나서 쌓은 산성이라고 한다. 4개의 성문이 있는데  여기 정상 바로 옆에는 동문 터가 있다.  멀리는 한강 주변 산들이 보인다. 왼쪽 봉우리는 남양주 예봉산이고, 오른쪽은 하남 검단산이다. 가운데는 예빈산인지 운길산인지  확실하지 않다. 
 

복사꽃 (2025.4.12)

▲ 이성산 정상 부근에 분홍빛 복사꽃이 활짝 피어 있다.
 

으럼덩굴 (2025.4.12)

▲ 으럼덩굴도 세력을 넓혀 가고 있다. 아직은 어린나무들이다.
 

으럼덩굴 꽃 (2025.4.20)

▲ 꽃을 피운 으럼덩굴도 있다. 한 나무에 암꽃과 수꽃이 모두 핀다. 6개의 암술을 가진 암꽃과 동그랗게 말려 있는 수술을 가진 수꽃이 아래 위로 피어 있다. 
 

춘궁동

▲ 춘궁동은  춘장리 궁이  있는 마을이라는 뜻이다. 백제 때 궁궐이 있었다고 한다. 
 

개별꽃 (2025.4.12)

▲ 자세히 보아야 예쁜 개별꽃이 무리지어 피어 있다.
 

까마귀밥나무 (2025.4.12)

▲ 까마귀밥나무들이 곳곳에 무리를 지어 자라고 있다. 여의도공원에서 식재된 나무만 보다가 이렇게 군락을 이루어 자생하고 있는 것을 보니 책에서만 보던 유명화가의 그림을 현지에서 실물로 보는 것처럼  반갑기 그지없다. 관심을 가지고 보지 않았을 때는 산딸기나 국수나무라고 생각하고 그냥 지나쳤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딱총나무 (2025.4.20)

▲ 딱총나무들도 흔하게 볼 수 있다. 노란 꽃을 피우고 있다.

향여고개와 남한산성 입구

▲ 이성산에서 내려와 향여고개를 거쳐 금암산으로 올라간다. 향여고개는 광암동, 감일동에서 춘궁동을 넘나드는 이성산과 금암산 사이의 고갯길이었을 것이다. 좀더 가면 외곽순환도로인 광암터널 위를 지나고 금암산으로 오른다. 그리고, 남한산성 연주봉까지 줄곧 오르막이다.

애기나리 (2025.4.20)

▲ 애기나리
 

광암동

▲ 광암터널이 있는 광암동은 청동기 시대 고인돌이 많아서 광암동이 되었다고 한다.
 

고깔제비꽃(2025.4.12)

▲ 제비꽃 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고깔제비꽃이다. 파스텔톤의 연보라빛 꽃잎과 고깔처럼 돌돌 말린 잎사귀가 다른 제비꽃과 쉽게 구분할 수 있는 포인트이다. 

금암산
금암산에서 일자산 방향

▲ 금암산 정상에서는  강동구와 그 주변 일대가 한 눈에 펼쳐진다.  정면에 보이는 야산은 오늘 트레일러닝의 출발점인 일자산이다.  그 너머 둔촌동 포레온 아파트와 롯데타워가 보인다. 바로 아래에는 작년 말에 개통한 세종-구리 고속도로와 외곽순환도로가 만나는 서하남JC가 공사 흔적을  그대로 드러내 보이고 있다.
 

진달래 (2025.4.12)

▲ 금암산 정상 주변에 진달래가 활짝 피어 있다.
 


매화말발도리 (2025.4.12)
매화말발도리 (2025.4.20)

▲ 말발도리 종류들 중에서 매화말발도리는 꽃잎이 주름져 있어서 쉽게 구분할 수 있다. 양지바른 바위틈새를 좋아한다. 거의 대부분 바위 틈새에서 관찰된다. 음지에서는 보기 어렵다
 

태백제비꽃 (2025.4.12)

▲ 흰색 꽃을 피우는 제비꽃은 흰제비꽃, 흰젖제비꽃, 태백제비꽃, 잔털제비꽃, 남산제비꽃 등이 있다. 흰제비꽃이나 흰젖제비꽃은 대부분 공원, 들녁, 물가 등 평지에서 관찰되고  태백제비꽃은 산 중턱에서 주로 관찰된다.
 

연주봉 옹성

▲ 오늘 러닝 구간중에서 가장 높은 남한산성 연주봉 옹성이다. 안으로 들어가 보려고 해도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다. 담을 넘을까 하다가 험한꼴 보일까봐  그만둔다.  성곽 바깥쪽 길을 따라 서문으로 이동한다. 
  

솜나물 (2025.4.12)

▲ 연주봉 옹성 아래 곳곳에 솜나물이 흩어져 자라고 있다. 전체가 도톰한 솜으로 덮혀 있다.
 

남한산성 서문

▲ 서문전망대에서  한숨을 돌린다. 남한산성 서문을 보고 내려가는 길을 찾느라 두리번거리니 서문전망대 옆으로 목책 계단길이 있고, 서문 앞에 돌계단길이 있다.
 

목책계단길과 돌계단길

▲  목책 계단길과 돌계단길 중에서 선택해서 내려 가면 된다. 거리는 비슷하다. 1주차에는 목책길로, 2주차에는 돌계단길로 내려갔다.
 

서문에서 내려가는 목책계단길 (2025.4.12)

▲ 서문에서 내려가는 목책계단길은  처음부터  등산로입구까지 줄곧 계단이다. 계단 주위로 진달래가 만발해 있다. 
 

앉은부채 (2025.4.12)

▲ 바위 밑 음지에 잎이 유난히 큰 앉은부채가 눈길을 끈다. 앉은부채와 관련된 국립수목원 웹진의 글이 있어서 링크를 걸어 둔다. 앉은부채와 관련된 가짜뉴스를 지적하고, 앉은부채의 특성을 학술적으로 접근한 상당히 긴 글이다. 

https://www.forest.go.kr/kna/webzine/2021/vol_130/s9.html

 

국립수목원 웹진 Vol. 130

  앉은부채(Symplocarpus renifolius)는 우리가 아는 것보다 훨씬 더 신비로운 식물이다. 그래서인지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가 사실인 양 인터넷 백과사전에 서비스되기도 한다. 엉뚱한 사진을 제시한

www.forest.go.kr


  

제비꽃과 현호색 (2025.4.12)

▲ 제비꽃과 현호색. 잎이 길쭉한 제비꽃 기본 종과 달리 잎이 계란형 또는 하트형이다. 서울제비꽃이나 흰털제비꽃 정도가 아닐까 짐작해 본다. 제비꽃은 종이 너무 세분화되어 있어서 이름을 알려고 하면 머리가 아파온다. 모른채 하는게 상책이다.
 

목책 계단길과 돌계단길이 만나는 지점
북위례

▲ 서문 등산로 입구까지 내려왔다. 북위례 끝지점이다.
 

자목련과 개나리 (2025.4.12)

▲ 자목련과 개나리가 서문 등산로 입구를 장식하고 있다. 개나리는 수술이 암술보다 발달한 수꽃과 그 반대인 암꽃이 따로 있다고 한다. 이 개나리는 꽃가루를 가득 달고 있는 수술이 암술보다 길게 나와 있다. 지난 주  여의도공원에서 본  개나리는 암술이 수술보다 길게 나와 있다.

개나리 암꽃 (2025.3.27, 여의도공원)

 
 

만첩풀또기 (2025.4.12)

▲ 어느 식당 정원에 만첩풀또기가 활짝 피어 있어서 염치불구하고 안마당까지 들어가서 사진에 담는다.

천마근린공원

▲ 1.5 km 정도 시내길을 지나면 마천동  천마산 입구인 천마근린공원이다. 이제 천마산만 넘으면 원점까지 평지이다. 빠르게 넘어가려고 했으나 반가운 화초와 이색적인 수목들이 쉽게 놓아 주지 않는다. 
 

각시붓꽃 (2025.4.12)

▲ 산중턱 이상에서 주로 관찰되는 각시붓꽃이다. 여기는 해발 100m 도 채 안될 것 같은데  지나온  더 높은 산에서 안 보였던 각시붓꽃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산돌배나무 (2025.4.12)

▲ 돌배나무가 향기를 내뿜으며 곤충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천마산 전망대에서

▲ 정면에는 남한산성 능선이다.

천마산 정상

천마산 정상에는 정상석은 따로 없다. 삼각점 표지만이  해발고도 141 m임을 알리고 있다.
 

이스라지 (2025.4.12)

▲ 앵도나무와 사촌인 이스라지도 자생하는 것은 처음 본다. 처음 본다기 보다는 처음 알아 차렸다고 하는 것이 맞을 것 같다. 관심을 가지지 않았을 때는 보고도 알아차리지 못했을 것이다.
 

돌배나무 (2025.4.12)

▲ 천마산 다 내려 와서도 돌배나무같지 않은 돌배나무가 발길을 잡는다.
 

금붓꽃 (2025.4.20)

▲ 천마산 다 내려와서 탈출 직전 금붓꽃을 발견한다. 높은 산에서 주로 볼 수 있는 금붓꽃이 이렇게 낮은 고도에서 피어 있다. 
 
 
일기예보에서 오후 2시 부터 비가온다고 했는데 집에 도착하니 1시 반이다.  간단히 점심을 먹고 난후 2시가 넘으니 거짓말처럼 비가 쏟아지기 시작한다.   춥지도 덥지도 않은 상쾌한 날씨에 여유있고 기분 좋은 러닝이었다. (1주차 러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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