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1 태백산(1,567m) 주목과 설경 2024.3.1 큰 기대없이 태백산을 향했다. 2013년 6월 마라톤 동호회 행사로 올랐을 때 산행코스도 무덤덤하고, 볼만한 경치도 없고 했던 기억 때문이다. 며칠 계속 영상 기온이었는데 갑자기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져 단단히 무장을 하고 산행을 시작했다. 오전 10시 유일사 입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산행 초입부터 눈으로 덥힌 길이라 아이젠을 챙겨 신고 오른다. 올려다 보이는 산 능선은 눈으로 하얗게 덮혀 있다. 날씨가 구름 한 점없이 맑고 햇볕이 좋아서 추위를 많이 느끼지는 못한다. 산 중턱부터 설경을 보여주기 시작하는데 그 장관이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이다. 수 백년 수령의 주목과 설경, 산 능선들이 어우러져 태백산은 역시 겨울 산행이 제 맛이다 라는 걸 절실히 실감하게 한다. 여름 태백산 산행으.. 2024. 3.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