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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덕유산(1,614m) 겨울산행

by 천남성 2024. 2. 19.

2024.2.17, 기온은 2~10도, 청명한 날씨, 산행하기 딱 좋은 날씨이다.
구천동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하여 백련사까지 6Km 는 경사가 없이 계곡을 따라서 걷는다. 이 계곡길을  "어사길"이라 명명하여 어사 복장(?)을 한 어르신이  입구에서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계곡 물이 풍부하고 매우 맑아서 몸과 마음을 가볍게 해준다.   백련사에서 향적봉 정상까지 2.5 Km는 가파른 오르막이다. 해발 900m 에서  1,614m 까지  짧은 구간에  700m 이상을 올라야 한다. 눈이 많지는 않으나 아직 녹지 않은 눈이 미끄러워 아이젠을 착용한다. 숨을 헐떡이며 정상을 오르자  설천봉으로 곤돌라 타고 올라온 산행객들로 정상은 덮혀있고 정상석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의 줄이 수십미터이다.  정상석 주변에서 서둘러 대충 사진을 찍고 설천봉으로 향한다. 설천봉에서 곤돌라 타려는 대기줄은 거의 없다. 금액이 1인당 17,000원이다. 무주리조트에서 주차를 해둔 구천동으로 가는 셔틀버스가 있으나 1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해서 택시를 타고 이동한다. 택시비는 11,340원이다. 
전날 저녁 갑작스럽게 잡힌  일정이었지만 알찬 일정이었다.

 

 
 

백련사

백련사에 들어서는 계단이 정상까지의 가파른 오르막을 예고한다.
 

첩첩산중 능선들과 잔설들로 산의 굴곡을 잘 표현한 산수화

 

정상인 향적봉 정상석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정상석 인증샷을 제대로 찍을 수가 없다.
 

정상에서 설천봉 곤돌라 승강장을 내려다 보는 풍경

 

멀리 구름띠가 수평선같다.

 

하산은 곤돌라로 빠르게

 
 

하얗고 얇게 벗겨지는 수피가 특징인 자작나무과, 사스래나무

 

수피가 붉어서 주목

 

단풍나무과인 부게꽃나무. 단풍나무처럼 새 가지는 예쁜 붉은 색이다.

 

수피에 다이아몬드 무늬가 박혀 있는 은사시나무

 

새까만 겨울눈이 특이한 나무, 무슨 나무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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