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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

동두천 환종주 (칠봉산-천보산-해룡산-왕방산-국사봉-소요산, 35km)

by 천남성 2026. 3. 24.

 오는 4월 4일 장수 트레일러닝 대회  38Km 부문 참가 신청을 해 놓았다. 대회 참가 전 사전 점검을 해 볼 겸 서울 근교에서 유사한 코스를 만들어 달려 보았다. 이 코스는 동두천의 유명한 트레일러닝 대회인 Korea 50K DDC 대회와 일부 구간이 겹치기도 하다.

 

  • 산행일시 : 2026/03/22 (월)  06:58 ~ 16:35   (9시간 37분)
  • 산행경로 : 동두천 종합경기장 - 칠봉산 - 장림고개 - 천보산 - 해룡산 - 오지재 고개 -  왕방산 - 국사봉 - 새목 고개 - 수위봉 - 소요산 -상백운대 - 중백운대 - 하백운대 - 소요산역 (전철로 원점 회귀)
  • 산행거리 : 34.05 km
  • 해발고도 : 최저 81 m, 최고  755 m, 누적상승고도 2,949 m
  • 날씨 : 맑은 날씨지만 미세먼지가 심하여 뿌연 대기. 기온 1 도 ~ 18 도

 

* 장수 코스는 거리 38km에 누적상승고도 2,400m이고,  오늘 달린 코스는 34km에 2,900 m 로 거리는 4km 짧지만 누적고도는 500m 더 높다. 주로 상태는 장수 코스에 비해서 난이도가 높은 듯 하다.

수위봉에서 소요산까지 가는 약 6km 의 능선 길은 인적이 드물어서 낙엽이 깊게 쌓여 있거나 밧줄을 잡고 암벽을 기어 올라야 하는 구간들도 많았다. 무엇보다 능선내내 경사면 왼쪽 아래에 미군사격장을 품고 있어서 주로 양옆으로 세워져 있는 날카로운 철조망이 위협을 하고 있었다. 사격 훈련하는 모습이 내려다 보이고 총소리가 계속 귓가를 때려 금방이라도 총알이 날아 올것 같은 공포감도 들었다.  소요산의 날카로운  칼바위 능선은 하산길에서도 속도를 내기가 어려웠다. 

 

* 해룡산 정상에서 오지재 고개 내려 갈 때와 국사봉 정상에서 새목고개 내려갈 때  산길 입구를 찾지 못해  콘크리트 너덜길 임도로 돌고 돌아 뛰어 내려 가느라 발바닥에 불나는 줄 알았음. 나중에 찾아 보니 산길 지름길이 있었음.

* 제미나이에게  오늘 코스와 장수 코스, 그리고 위의 주행 결과를 알려 주고 장수 대회 예상 기록을 물어 봤더니 8시간대 완주 예상된다고 한다. 오늘 코스가 장수 코스보다는 길이 험한 것 같다고 했더니 그러면 7시간 후반도 가능하겠다고 한다. 컷오프 10시간 안에는 드니 일단 마음은 놓인다.  

 

 

2026/4/6 : 장수 트레일레이스 결과는 제미나이 예상보다 조금 앞선 7시간 10분 48초를 기록하였다. 

 

 

산행코스

 
 

해발고도

 

▲ 막 떠오른 태양이 오늘 가야할 능선을 붉게 그리고 있다. 여기 칠봉산 초입에서 부터 시계 반대 방향으로 저 능선들을 모두 타야 한다. 

 

칠봉산 정상

▲ 봉우리가 일곱개가 있어서 칠봉산 이라 하는 모양이다.

 

천보산 정상

▲ 천보산 정상은 높지는 않지만 전망은 좋다. 가운데 가까이 있는 봉우리는  의정부에 있는 또 다른 천보산, 멀리 왼쪽에는 수락산, 오른쪽에는 도봉산이 아련하게 보인다. 수락산 왼쪽 뒤에 불암산, 도봉산 오른쪽 뒤에 북한산이 안개로 인해 보일락 말락 한다. 

여기 천보산에서 의정부 천보산까지 왼쪽 능선으로 이어진다.

 

해룡상 정상

▲이 산에 살던 이무기가 용이 되었다고 해룡산이라 한단다.

 

▲ 역삼각형 바위가 위태롭게 서 있고 그 위에 흙도 거의 없는데 소나무가 뿌리를 내리고 높이 자라고 있다.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왕방산 정상

▲ 처음에는 왕방산 산행을 알아 보다가 일이 이렇게 환종주로 커졌다.

 

국사봉 정상석

▲ 국사봉 정상에는 미군 시설이 있어서 접근할 수 없다. 바로 아래 외진 곳에 한 산악회에서 정상석을 세워 놓았다.

 

소요산 정상

▲ 소요산 최고봉인 의상대.  뒤로는 공주봉, 마차산, 파주 감악산이 순서대로 줄을 서 있다.  이제 내려가기만 하면 되는데  내려가는 길도 칼바위 능선이어서 속도를 내기 어렵다.

 

소요산 정상에서

▲ 지나온 경로가 한눈에 들어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