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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청량산(870m) 봉화 청량산은 경북 봉화에 자리잡은 낙동강을 끼고 있는 해발 870 m 의 산이다. 청량산 산행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청량사이다. 청량산 품에 안겨 있는 청량사는 산세와 잘 어울려 요란하지 않으면서 위엄있는 모습으로 자리하고 있고, 산사에서 바라보는 청량산의 절경은 한동안 넋을 잃고 발길을 멈추게 한다. 장인봉 정상 직전에 있는 해발 800m에 위치한 하늘다리는 국내에서 가장 높은 현수교라고 한다. 2023년 7월 9일, 산행코스는 입석에서 출발하여 청량사, 자란봉을 거쳐 정상인 장인봉을 오른 후 청량폭포로 내려와서 계곡에서 휴식을 취하고 원점으로 복귀하는 6.4 km 코스로 잡았다. 청량폭포는 산을 다 내려온 후 도로 옆에 있다. 청량폭포 계곡에서 더위를 잘 식혔으나 원점인 입석출발점까지 1.5 .. 2023. 7. 14.
울진 응봉산(998.5m) 응봉산은 삼척과 울진의 경계를 이루는 높이 998.5 m의 산이다. 산 동쪽의 울진 덕구온천이나 산 서쪽의 삼척 덕풍마을을 들머리로 하여 원점회귀 또는 반대편을 날머리로 하는 코스가 일반적이다. 2023년 7월 8일 숙소가 있는 장호항을 출발하여 울진 덕구온천으로 가는 길 주변 산의 나무들이 불에 탄 흔적들이 있고 소나무들은 대부분 죽어 있었다. 작년 울진 산불이 생각나서 검색해 보니 역시나 이 지역이었다. 2022년 3월 4일부터 13일까지 열흘동안 진행된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산불이었다고 한다. 응봉산 산행 내내 산불 피해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했다. 산행은 덕구온천리조트에서 출발하여 정상을 돌아 내려오는 원점회귀 코스 12 km 이다. 하산길에 복귀 원점을 약 2km 를.. 2023. 7. 14.
삼척 덕항산(1,071m) 덕항산은 삼척군립공원으로 지정된 1,071 m의 산이다. 환선굴, 대금굴 등 석회동굴이 있어서 등산객보다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 산 북쪽 들머리인 예수원에서 오르면 최단코스로 오를 수 있고, 입장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환선굴, 대금굴이 등산경로에 있는 산 남쪽의 매표소에서 오르면 동굴 구경을 하지 않아도 1,500 원 공원입장료를 내야 한다. 산행후 환선굴 구경하면 입장료 4,500원 중 3,000 원만 추가로 정산하면 된다. 등산코스는 약 10km 이다. 등산로 입구에서 덕항산 정상 40 m 전에 있는 쉼터까지 약 3.5km 는 가파른 경사가 끝없이 이어지기 때문에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 환선봉, 자암재를 지나 하산할 때는 더할 나위없이 멋진 조망을 감상할 수 있어서 오를 때의 고생을 충.. 2023. 7. 11.
동강 백운산(882m) 백운산은 동강과 백운산을 경계로 평창군, 정선군, 영월군 3개 군이 접해 있는 접경지역으로 해발 882.4 m 의 산이다. 산들을 휘돌아 굽이쳐 흐르는 동강과 백운산 절벽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고 있다. 동강은 한강 본류의 일부 구간이다. 한강 발원지인 태백 금대봉 검룡소에서 시작된 물줄기가 이곳 백운산 주위에서 동강을 이루어 절경을 만들어 주고 영월에서 서강과 만나 남한강을 이룬다. (전체 구간) 백운산 등산은 정선쪽인 점재교에서 출발하여 백운산 정상, 칠족령을 거쳐 제장마을로 내려가는 코스가 가장 일반적이다. 차량을 가지고 가는 경우 원점회귀하기 좋은 코스는 평창쪽 백룡동굴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백운산 정상을 찍고 다시 돌아 내려와 칠족령 전망대에서 동강 한반도 지형을 감상하고 되돌아 올라오다 능선 옆.. 2023. 7. 4.
인제 방태산(1,444m) 방태산은 인제군 기린면에 속한 해발 1,444 m 의 산으로 주억봉을 정상으로 하고 있다. 홍천군과 경계를 이룬다.북쪽에서부터 설악산, 점봉산, 방태산, 개인산으로 이어지며 능선을 이룬다.산행은 방태산자연휴양림을 들머리로 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며, 반대쪽에 있는 미산리나 개인약수터 주차장을 들머리로 하기도 한다. 2023.6.20 방태산자연휴양림까지 갔으나 화요일은 휴양림 입장불가라고 하여  방태산 반대편에 있는 개인약수터 코스로 이동하여 산행하느라 1시간이나 산행출발이 지연되었다.10시에 개인약수터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12시 30분경 정상 도착, 30분 휴식후 하산하여 2시 25분에 원점 복귀하였다. 산행거리는 9.3 Km 이다. 전날까지  서울 34도의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으나 이 날은 비 예보를 .. 2023. 6. 20.
합천 황매산(1,113m), 철쭉 산행 황매산은 경남 합천에 있는 해발 1,113.1 m 의 산으로 철쭉 군락지로 유명하다. 산 정상 바로 아래 오토캠핑장이 여럿 있기 때문에 차로 오르면 쉽게 정상을 오를 수 있고, 등산 장비 없이 철쭉 군락지를 즐길 수 있다. 오토캠핑장 주위로 철쭉군락지가 형성되어 있는데 이번 산행 때도 지자체에서 철쭉축제 준비로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2023년 5월 2일, 종주를 하기 위해서 안내산악회 버스를 이용하였다. 버스는 장박마을 기점과 떡갈재 기점 중간 즈음에 우리를 내려 주었다. 산행 기점이 있는데 정확한 이름은 없는 듯하다. 근처에 소류지가 있으니 장박소류지 기점이라고 이름을 붙일까.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은 없고 간이화장실이 있다. 산행은 장박소류지 기점 -> 민봉( ~2 km) ->황매산 정상 (~.. 2023. 5. 3.
해남 달마산(489m), 기암괴석와 남해안 조망 해남 땅끝마을 가까이 소재한 해발 489 m의 높지 않은 산이나 기암괴석과  동,서,남 3 면이 바다 조망이 되는 멋진 경치의 명산이다.산행은 미황사에서 달마산으로 오른 후 달마산에서 도솔봉까지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종주후 미황사로 원점회귀하는 코스가 가장 일반적이다. 그  주위로 한 바퀴를 트랙킹하는 17.7 km의 달마고도도 인증코스로 유명하다.     2023년 4월 30일, 죽전 간이정류소에서 안내산악회 버스로 4시간 반을 달려 12시에 미황사 도착.  미황사->달마산 정상->귀래봉->떡봉->도솔암->달마고도->미황사 코스로 산행. 산행거리 10.3  km 이고, 산행시간 4시간 30분 소요되었다. 미황사에서 달마산 정상까지는 1km 정도되기 때문에 금방 오른다. 정상에서 도솔봉쪽으로 능선을 따라.. 2023. 5. 1.
보은 구병산(876m) 구병산은 충북 보은과 경북 상주에 걸쳐 있는 해발 876m의 산이다. 바로 옆에 있는 속리산의 명성에 가려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으나 산행코스나 조망 등은 기대해도 좋다. 2023년 4월 22일 (토요일) 09시 18분에 적암리에서 출발하여 13시 52분에 원점 회귀하였다.적암리->신선대->853봉->정상->원점회귀 거리는 7.63 km, 소요시간은 정상에서의 점심 등 휴식시간 약 1시간 포함하여 4시간 33분 소요되었다.기온은 11도~ 18도이나 바람이 부는 곳에서는 매우 쌀쌀하였다. 날씨는 맑았으나 수도권과 달리 미세먼지가 심하여 "매우 나쁨" 단계였다.적암리 산행 입구에 보은드론비행교육원 앞 넓은 무료 주차 공간이 있어서 주차는 용이하다. 가게, 화장실 등 편의시설은 전혀 없다. (속리산휴게소 이용.. 2023. 4. 23.
강북 5산 불수사도북 트레일러닝 2023.3.31 05:10 공릉 백세문에서 출발하여 20:00에 불광동 대호아파트 입구에 도착. 불수사도북은 수도권 강북 5산을 종주하는 산행 코스인데 종주 산행, 트레일 러닝 코스로 인기가 높다. 전체 길이가 45 Km 전후이다. 이 코스를 연속으로 왕복 또는 3회전 하는 철인들도 있다. 대개 공릉산백세문에서 출발하여 불암산 , 수락산, 사패산 찍고 사패능선, 포대능선으로 도봉산 신선대 오른 후 우이역으로 내려와서 북한산 백운대를 정점으로 하고 하산길에 문수봉, 비봉, 향로봉, 족두리봉을 거쳐 불광동 대호아파트 쪽으로 내려오면 마무리된다. 북한산 하산길에 여러 봉우리를 거치면서 오르막, 내리막이 심하기 때문에 북한산까지 오르는 것 이상으로 하산길이 힘들어서 불수사도북북북 코스라고 우스개.. 2023. 4. 19.
정선 가리왕산(1,561m) 가리왕산은 강원도 정선군과 평창군에 걸쳐 있으며, 오대산 (1,563 m)과 비슷한 높이인 해발 1,561 m 이다. 2023.4.7 10:07 에 장구목이 입구에서 출발하여 14:06 에 원점 회귀하였다. 총 소요시간 약 4시간 (이동시간은 2시간 40 여분, 점심과 사진촬영 1시간 20분)이 소요되었다. 이정표 기준으로 이동거리는 왕복 8.4 km 이고 , 누적상승고도는 1,118 m 이다. 오르락 내리락하지 않고 줄곧 오르막이다. 경사가 심하지는 않지만 쉴 틈을 주지 않고 올라야 하는 쉽지 않은 코스이다. 날씨는 맑았으나 시야는 좋지 않음. 기온은 9도 ~ 18도이나 체감온도는 약간 춥다는 느낌. 가리왕산 산행길에서는 기암괴석이나 멋있는 경관은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대신 시원한 물줄기, 이끼로.. 2023. 4. 19.